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한솔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포착됐다고 현지매체 더스타가 20일(현지시각) 전했다.
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는 20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김한솔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검정 안경을 낀 남성과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이어폰을 꽃은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이 매체는 김한솔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공항에 착륙한 에어아시아 AK8321편에 탑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후속보도를 통해 김한솔이 실제로 비행기에 탑승했는지 아니면 다른 게이트로 빠져 나갔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는 것을 거절했다. 사망자 DNA와 일치하는 김정남의 유족에게 우선적으로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더스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