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에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주관하는 상이다. 미국의 IDEA·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세계 59개국 2,675명의 참가자가 출품한 5,575개의 작품이 경쟁했다. 렌딧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중 코포레이트 아이덴티티/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기업·서비스·브랜드가 내포한 철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나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분야다.
렌딧은 2015년 3월 설립 초기부터 ‘기술로 금융의 비효율을 혁신한다’는 비전 아래 ‘정교·투명·효율’ 이라는 3가지 가치를 뽑아 일관성 있게 브랜드를 알려왔다. 안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색인 녹색과 청색을 섞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담은 ‘렌딧 민트’ 색도 개발해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브랜딩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브랜딩은 그저 이야기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행할 때 고객의 신뢰가 쌓이고 그 가치가 전달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초기단계인 P2P금융산업과 렌딧이 신뢰도 높은 금융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