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중공업, 4월 1일 인적분할…‘현대로보틱스’ 등 설립

현대중공업(009540)이 인적분할을 단행한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엔진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대중공업을 존속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인적분할을 오는 4월 1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현대중공업은 전기·전자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가칭)’을 설립한다. 또한 건설장비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건설기계㈜(가칭)’를 설립하고,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로보틱스㈜(가칭)’를 각각 설립한다. 신설되는 현대로보틱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재상장이 완료된 후 일정한 시점 이내에 분할존속회사 및 타 분할 신설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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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은 현물출자 유상증자, 추가주식매수 등 다각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할 경우, 자회사 주주들에게 공평한 참여기회가 보장되는 공개매수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며 “현대로보틱스㈜의 자회사 지분 요건 충족과 관련한 방법과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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