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화생명의 4·4분기 실적이 세전이익 -403억원, 순이익 -303억원으로 당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년말 업계 공통적으로 반영되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1,780억원 반영됐고, 성과급 지급(약 350억원) 및 자살보험금 지급(약 200억원) 등 일회성 비용도 존재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글로벌 금리 반등세에 힘입어 생명보험사들의 역마진 리스크가 완화 추세에 접어들며 현 수준에서 금리가 유지될 경우 금년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금리 반등세로 역마진 리스크가 완화되는 추세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