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초등학교 신입생 중 예비소집 불참자 소재 파악 나서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 가운데 예비소집에 불참,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어린이에 대해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아 교육청과 지자체로부터 소재 파악을 의뢰 받은 어린이가 404명이다”며 “확인 결과 383명은 해외로 출국했거나 주소가 이전됐고, 21명에 대해 소재파악을 하고 있는데 이 중 문제 소지가 있다고 보이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응 뿐 아니라 개학을 했는데도 장기간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소재 파악을 한다”며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학대 외 교육적 방임도 간과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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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했던 신원영군이 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 발생 이후 경찰과 교육당국은 예비소집 불참자와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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