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도시재정비 촉진해제지구 등 5개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2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파주시 광탄면과 오산시 궐동, 노후 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성남시 신흥1동, 광주시 중대동, 양평군 원덕1리 등이다. 도는 선정 지역에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된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