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이선영 CP와 이창규PD,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한 가운데 Mnet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너목보’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는 단연 황치열이다. 황치열은 2006년 드라마 ‘연인’의 OST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리메이크해 부르며 데뷔했지만, 이후로 오랜 세월 무명가수로 지내며 인피니트 등 아이돌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주로 활동해왔었다.
하지만 황치열은 마지막 가수활동이라고 생각하며 ‘너목보’ 시즌1의 두 번째 방송이었던 박정현 편에 출연해 임재범도 인정한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이를 통해 KBS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해 드디어 가수로서 인기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너목보4’의 이선영 CP는 “황치열이 ‘너목보’ 출신으로 지금 한류스타까지 됐다”며, “황치열은 빠른 시간 안에 스타가 된 경우지만, 이번 출연자 중에도 황치열처럼 실력부터 외모까지 다 되는 출연자가 많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4’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로 2015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너목보4’는 오는 3월 2일(목) 밤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시즌 4가 동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