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G6’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31개의 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일 G6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같은 평가가 G6의 흥행돌풍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G6는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가 발표한 ‘베스트인쇼(Best In show)’, ‘베스트스마트폰(Best Smartphone)’ 등 2개 최고상을 수상했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베스트 오브 MWC(Best of MWC 2017)’와 ‘베스트 디자인(Best Design)’ 등 2개 부문에 G6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와이어드, 안드로이드 오쏘리티, 디지털 트렌드, 위버기즈모 등 해외 매체들이G6를 이번 MWC의 최고 제품으로 평가했다.
외신들에게 가장 많이 인정 받은 부분은 LG G6의 기본에 충실한 성능과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다. 테크레이더는 “G6는 소비자들이 바라던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으로 메탈과 글래스 디자인은 매력적이며, 대화면에 베젤이 얇은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LG G6를 일단 써보면 베젤이 넓은 폰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얇은 베젤 덕분에 매우 슬림하고 컴팩트한 5.7인치 폰으로 한 손으로 잡아보면 놀랄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MWC현장에서 CNN과 인터뷰를 갖고 “LG G6는 제품 크기는 그대로지만 화면은 커진 풀비전 디스플레이,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같은 근본적인 기본기에 집중했다”며 “대다수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