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12회는 18.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된 11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김과장’은 2일 방송된 12회에서 남궁민이 경리부를 다시 합체시켜서 준호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반면 대작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김과장’에게 밀리고 채이며 자존심을 구긴 ‘사임당 빛의 일기’는 2일 방송된 12회에서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겨우 10% 고지를 회복하는데 그쳤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1일 방송된 11회에서 9.6%의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12회에서는 그나마 0.7% 포인트 상승하며 10% 고지는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송승헌의 비중이 대폭 커지면서 아역 양세종을 능가하는 발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한편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4회는 3.6%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을 뚫고 바닥으로 더 내려갔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