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3일 중고 제품 직거래를 위해 ‘완전 변장’을 한 ‘국슬 커플’ 슬리피-이국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슬리피-이국주는 목도리를 얼굴에 칭칭 감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구매자를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두 사람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완전 변장을 꿈꿨으나 한 눈에 봐도 ‘국슬 커플’ 임을 짐작하게 해 웃음을 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슬리피-이국주는 생애 최초 직거래로 중고 물품을 팔았다고. 집안 구석구석 숨겨진 안쓰는 물건들을 밖으로 소환, 직접 사진을 찍고 게시물까지 올리는 등 열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특히 이국주는 “둘이 팔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라며 첫 직거래 판매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적극적으로 물품 촬영에 나섰고, 슬리피는 구매 의사를 드러낸 구매자와 전화통화를 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또한 천신만고(?) 끝에 직거래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슬리피-이국주는 구매자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생애 첫 직거래 성사에 열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슬리피-이국주의 첫 직거래 판매 결과는 오는 4일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