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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욱 별세 ‘두경부암’…과거 “술집 사업, 외상으로 망했다.” 안타까운 마지막

배우 민욱 별세 ‘두경부암’…과거 “술집 사업, 외상으로 망했다.” 안타까운 마지막배우 민욱 별세 ‘두경부암’…과거 “술집 사업, 외상으로 망했다.” 안타까운 마지막




두경부암으로 배우 민욱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배우 민욱은 암투병 끝에 별세했으며 민욱은 2년 전 암을 선고받았다.

그는 1969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금쪽같은 내새끼’ ‘부자의탄생’ 등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전했다.

그러나 민욱은 뜸해진 방송 활동에 대해 과거 방송에서 사업을 밝히며 “사업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선택한 길이다. 딸 셋이 연년생이라 등록금을 내려면 사업을 안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업을 했냐”라는 질문에 민욱은 한숨을 쉬며 “한 번은 술집을 했는데 사람들이 외상을 해가다 보니 망했다. 사람 잃고 돈 잃고 외상만 남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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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욱은 “연기와 사업을 병행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지만, 후회가 된다”라고 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혔다.

한편, 콤비로 통할 만큼 고인과 친분이 깊은 배우 황범식은 빈소를 찾아와 민욱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 매체(OBS 방송)와의 인터뷰에서 황범식은 “2년 전에 병원에 있다고 연락이 왔다. 빨리 병 낫거든 같이 악극 하나 하고 그랬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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