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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토레스, 경기 중 의식 잃어... 검사 결과 큰 이상 無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경기 중 의식을 잃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33)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사건은 후반 40분 일어났다. 토레스가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충돌해 공중에서 떨어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토레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이 이를 발견해 곧바로 의료진을 불렀고, 그라운드에서 5분 동안 응급처치 후 토레스를 들것에 실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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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이 공식SNS를 통해 전한 토레스의 상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캡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이 공식SNS를 통해 전한 토레스의 상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캡처


병원에 도착한 토레스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토레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토레스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토레스는 두개골, 목 부위에 CT 촬영을 받았고 다른 외상이나 부상은 없다”고 토레스의 상태를 자세히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데포르티보의 안돈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후 힘든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23분 ‘에이스’ 그리즈만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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