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후임 재판관은 누가 지명될까.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이 권한대행의 후임 후보자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강형주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이종석 수원지방법원장, 안철상 대전지방법원장,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여미숙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다.
이 권한대행 후임은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권한대행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해 적어도 임명까지 한 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2011년 3월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오는 13일 퇴임 절차를 밟는다.
기본적으로 총 9명으로 이루어진 헌법재판관 중 3명은 국회 선출,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 나머지 3명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임 재판관 후보는 헌재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법원장에 의해 정식 후보로 지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