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러셀 美차관보 "중국, 북핵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퇴임을 앞두고 있는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중국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러셀 차관보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석탄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가 UN 제재 결정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그동안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국방부 아태 차관보와 함께 러셀 차관보는 한국 및 대북정책과 관련된 핵심 관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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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4년 가까이 재임해온 러셀 차관보의 퇴진은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트럼프의 한반도 및 대북 정책의 변화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러셀 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때문에 퇴진하는 것이 아니며 계속 국무부의 직원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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