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AT마드리드 소속 스트라이커 토레스가 경기 중 의식을 잃는 부상을 당했다.
3일 토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장했는데, 경기 종료 5분 전 아크 문전에서 볼 다툼을 하던 상대에게 밀려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신을 잃은 듯 2차로 그라운드에 머리를 심하게 찧은 토레스는 일어나지 못했고, 주변의 선수들은 다급한 상황을 인식하고 토레스의 혀가 말리지 않도록 입을 벌리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곧바로 응급팀이 그라운드로 들어온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현재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속 구단 AT마드리드 측은 ‘외상성 뇌진탕’진단을 전하면서 추가적인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