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힘입은 국제 유가가 1.4%상승 마감했다.
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인도분은 전날보다 1.4%오른 배럴당 53.33달러에 마감했는데, 주간 단위로는 1.2% 하락한 수치로 알려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3센트(1.3%) 높은 배럴당 55.8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원유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번 달 금리 인상 전망 때문에 0.6%가량 떨어지면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달러 약세에 비해 원유 가격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하지 않는 것과 미국에서 가동중인 원유채굴장치가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5%떨어진 온스당 1,226.50달러에 장을 마감했는데 역시 금리 인상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따.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