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1월 신설법인 수가 8,064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46개) 감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기둔화와 명절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제조업과 서비스업 법인창업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1,642개, 20.4%), 제조업(1,589개, 19.7%), 건설업(1,003개, 12.4%), 부동산임대업(779개, 9.7%)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166개), 금융보험업(89개) 등이며, 도소매업은 140개 감소했다. 유가상승 및 태양광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 연령대에서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이 늘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40대(3,006개, 37.2%), 50대(2,103개, 26.1%), 30대(1,703개, 21.1%)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2,008개(24.9%), 남성 6,056개(75.1%)가 설립됐고 전년보다 여성은 2.4% 증가했으나 남성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