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집은 하연수의 첫 사진집으로 절친인 포토그래퍼 리에와 함께 참여했으며, 약 1년에 걸쳐 알프스, 포르투갈, 폴란드를 여행하며 무수한 기록들과 여정을 담아낸 작품.
젊은 사람들보다는 노인들, 인생의 굴곡이 보이는 분들을 찍는 걸 더 좋아한다는 말처럼 화려함보다는 소소한 일상들을 솔직하게 사진으로 담아냈다.
가장 솔직하고 순수할 수 있을 때가 카메라로 무언가를 담을 때라고 말한 하연수는 표지부터 글자 하나까지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사진집에 애정을 듬뿍 쏟았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