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슬로길(11코스, 42.195㎞)걷기, 슬로시티 지정 1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첫 날인 4월1일 안치환&박강성 힐링콘서트, 국악예술원 소리뫼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이어진다. 오색주먹밥 나눔행사, 타임캡슐 퍼포먼스, 소 달구지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청산도 범바위 일대에서 나오는 강한 자기장으로 인한 나침반 오작동 모습, 자석이 붙는 신비로운 돌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