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3008’이 유럽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2017 COTY)에 선정됐다. 국내에는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뉴 푸조 3008은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319점을 받아 경쟁 모델인 알파로메오 줄리아(296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197점), 볼보 S90·V90(17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 중 유일하게 300점 이상을 기록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1964년 이후 올해의 차를 시상한 이후 첫 SUV 모델이었다.
뉴 푸조 3008은 독특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 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기본 사양, 뛰어난 핸들링 등이 강점이다.
한편, 뉴 푸조 3008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약 10만대 가량 판매됐다. 영국 카 바이어(Car buyer)와 프랑스 카 아르거스(Car Argus)에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 ‘2016 최고의 SUV(Best SUV)’에 선정한 바 있다. /성행경 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