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vs LG…냉난방 신기술 격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참가

삼성, 진화 모델 '무풍 냉방'

LG, 무급유 인버터 등 공개

삼성전자 모델들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무풍에어컨’의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웨이 카세트’ 등 삼성의 혁신 기술이 담긴 최첨단 공조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무풍에어컨’의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웨이 카세트’ 등 삼성의 혁신 기술이 담긴 최첨단 공조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무풍에어컨’의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웨이 카세트’ 등 삼성의 혁신 기술이 담긴 최첨단 공조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무풍에어컨’의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웨이 카세트’ 등 삼성의 혁신 기술이 담긴 최첨단 공조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관람객들이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관람객들이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이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에서 각사의 혁신기술을 담은 최첨단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HARFKO는 2만 2,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체험공간 ‘무풍 존’을 만들고 무풍 1 웨이 카세트, 가정용 무풍 에어컨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원형 구조 실내기 ‘360 카세트’ 등 무풍 에어컨 라인업을 전시했다. 지난해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무풍 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장해 무풍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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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의 무풍냉방 기술을 시스템에어컨으로 확대 적용한 ‘무풍 1 웨이 카세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천장형 실내기인 이 제품은 1만여 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은은한 냉기가 균일하게 분포된다.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해 기존 에어컨과 차별화된 쾌적함을 전달한다. 천장과 바람 토출구 사이의 각도를 상향 조정해 기존 제품보다 2배 먼 8m까지 냉기를 전달할 수 있다. 또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PM 2.5센서’ △정전기를 이용해 초미세먼지와 세균까지 빠짐없이 걸러내는 ‘K-필터’ △유해 바이러스와 곰팡이까지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등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단일 기종 30마력을 구현한 에어컨 실외기 ‘DVM S’, 필요한 용량에 맞춰 모듈 조합으로 확장이 용이한 ‘DVM 칠러’ 등 고효율 실외기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공간에 따라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했다. 특히 윤활유를 쓰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컴프레서 내부 모터의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전자기력을 활용하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을 적용했다. 또 자체 기술로 마그네틱 베어링 컴프레서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및 세계 최대 수준의 용량을 갖췄다. LG전자는 칠러 제품을 모두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칠러 생산공장을 경기도 평택으로 확대 이전하는 등 B2B 공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함께 건물 크기와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 제품도 선보였다. ‘멀티 브이 슈퍼 5’ 용량은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대인 32마력이다. 16.5㎡(약 5평) 크기의 사무 공간 52개를 동시에 냉난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기존 제품보다 설치면적은 34%, 무게는 28% 줄였고,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습도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가장 쾌적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지난 달 출시한 인공지능(AI)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장형 실내기 신제품도 전시했다.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한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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