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투자 기업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영광군은 최근 농업회사법인 화진바이오텍(대표 김태범), 에이치엠(대표 손현문) 2개사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행·재정적 지원 조건 등을 상호 합의하는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화진바이오텍은 대마산단 3,306㎡ 부지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총 46억원을 투자해 아로니아 및 효소 등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오는 7월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영광굴비, 모싯잎송편 등 지역특산물의 종이 박스를 생산하는 에이치엠도 대마산단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총 25억원을 투자한다. 대마산단은 전제 공장용지 100만4,280㎡ 가운데 50만8,856㎡를 분양해 현재 46.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