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측은 8일 경선 룰 협상에서 당의 중재안인 ‘현장투표 75%, 여론조사 25%’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측 이용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중재안을 수용한다”며 “현장투표는 선거인 명부가 있는 ‘완전국민경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선 후보의 본선경쟁력 제고를 위해 후보 선출은 가급적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손학규 전 대표 측은 앞서 ‘여론조사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며 입장이 고수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