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오초아, 시범경기에만 참가

5년 만에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 전(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36·멕시코)는 시범경기에만 참가할 전망이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오초아가 5월4일부터 나흘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8일 AP통신은 오초아가 단지 이 대회 주말에 마련되는 이벤트 경기에서 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오초아의 오빠인 알레얀드로는 “오초아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만난 일부 취재진에게 대회에 나간다고 얘기했지만 이는 공식 경기가 아니라 시범경기(exhibition)”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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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는 명예의 전당 멤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PGA 투어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활동하며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27승을 거둔 오초아는 ‘10시즌 이상 활동’ 조건을 채우지 못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했으나 ‘패널 투표’로 규정이 바뀌면서 올해 입회 후보에 포함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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