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키 157cm, 몸무게 160kg의 김화평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화평 씨는 비대한 몸 때문에 목욕을 하더라도 할머니의 도움이 필요하고, 혼자서는 스스로 옷을 입지도 못한다.
또한 맞는 옷이 없어 매번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하기에, 할머니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화평 씨는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나 5살 때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그 후 화평 씨를 돌보는 건 온전히 할머니의 몫이 되었다.
할머니는 갑자기 불어버린 살 때문에 힘들어하는 손자를 위해, 고민 끝에 순간포착에 사연을 제보한 것이다.
할머니는 화평 씨가 살을 빼서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간절하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