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 G6 오늘 출시, 가장 저렴한 선택은] 6만원대 요금제 쓰면 LGU+가 딱 !

공시지원금 받으면 KT가 가장 싸

2년 사용 땐 '약정할인'이 유리

알뜰폰서도 출시...실속파 노려

통화량 적으면 기본료 0 요금제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10일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8 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그러나 여전히 90만원에 육박한다. 부담이 크다. 그렇다면 가장 적은 부담으로 G6를 손에 넣는 방법이 뭘까?


G6를 손에 넣는 방법은 몇 가지가 된다.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과 혜택 거기다 20% 약정할인을 받고 사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다른 방법은 알뜰폰 또는 통신을 잘 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반값 유심’이다.

‘쉬운’ 방법 공시지원금= 결론적으로 이통사를 통한다면 KT가 가장 저렴하다. 최고가 요금제(월 11만원) 기준으로 KT는 공시지원금이 24만 7,000원이다. 여기에 15%의 유통망 추가 지원금(3만7,000원)이 더해지면 61만5,800원이 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6만원대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조건이 좋다. 데이터 스페셜A 요금제는 최고 15만1,000원을 지원한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비슷한 요금대에서 각각 12만4,000원과 15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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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SK텔레콤의 ‘iKB 국민카드’, KT ‘프리미엄 슈퍼카드’, LG유플러스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등을 이용하면 추가 통신비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G6를 30개월 약정으로 구매하고 18개월 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이나 위약금을 내지 않고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용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장 ‘싼’ 20% 약정 할인= G6를 2년 동안 쓰겠다면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이익이다. 출고가(89만9,800원) 그대로 G6를 구매한 후 매월 20%의 요금할인을 받는 방법이다. 11만원대 요금제라면 2년간 52만8,00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다. 최대 공시지원금(28만,4,000원) 보다 24만원 가량 많다. 6만원대 요금제도 할인 폭이 30만원을 넘는다.

◇알뜰폰도 대안= 알뜰폰은 통신요금이 저렴하다. 에넥스텔레콤은 공시지원금 없이 24개월 할부로 기기값을 내고 기본료 0원에 무료 음성통화 50분을 쓰는 ‘제로 요금제’ 또는 기본료 없이 기본 데이터 100MB를 쓸 수 있는 ‘제 2 제로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통사보다 월 평균 1~2만원 저렴하다. 데이터 500MB, 음성 100분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이통사에서는 2만5,000원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에넥스텔레콤에서는 1만3,200원 요금제로도 충분하다. CJ헬로비전도 무제한 음성·데이터 요금을 4만9,390원에 제공하고, 5만원대 요금제는 공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명한’ 소비자는 공기계+반값 유심= 공기계만 별도로 구매해 ‘유심요금제’를 이용하면 통신요금은 반값이 된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판매하는 ‘유심칩’을 사서 G6에 끼우고 개통하면 끝이다. 이통사보다 30~50%는 저렴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3만2,000원선이다. 이보다 더 싼 방법은 없다. 다만 안타깝게도 기기 값이 올라간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지만 별도로 구매하면 90만원 후반대다. 한 알뜰폰 관계자는 “해외 직구나 공 단말기 보유한 소비자가 유심요금제를 이용하면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크지만, 공기계 자체가 구하기 힘들고 가격대도 더 높아 어느 정도 소비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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