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핵 선고 직접 보자...경쟁률 800대 1 달해

24명 방청 가능한데 인터넷 신청은 1만9,096명

경쟁률 796대 1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역사에 기록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9일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선고기일 방청 신청을 인터넷으로 받은 결과 공지를 띄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총 1만9,09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심판정 공간 상의 문제로 현장에서 심판 선고를 지켜볼 수 있는 일반인은 24명에 불과하다. 경쟁률이 796대 1에 달하는 셈이다.


현장 신청은 따로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측 당사자·취재진이 대거 늘어난데다 안전상 우려도 제기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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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은 인터넷 방청 신청 외에도 변론 당일 오전 헌재 청사를 찾는 시민 10명 정도에게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배포 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변론 기일에 오전 6시부터 100여명의 시민들이 청사 앞 안내소에 줄을 섰던 이유다.

한편, 10일 진행되는 선고 과정 전체는 재판관 입장부터 주문 낭독까지 모두 TV로 생중계된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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