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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국민MC 송해도 국민 걸그룹 여자친구 팬을 자처한 이유

<유희열의 스케치북>11일 방송에서 ‘파워 청순’의 대표주자 여자친구가 출연해, ‘특별한 팬’이 있음을 밝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친구는 “증조할아버지 팬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정체는 국민MC 송해. 송해는 방송에서 일흔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과하고 수차례 여자친구의 팬임을 공개한 바 있는데, 멤버 은하는 송해가 진행하는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다면 트로트 곡을 부르겠다며 구성진 트로트 한 소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kbs/사진=kbs


여자친구는 이날 방송에서 보아의 ‘No.1’부터 카라의 ‘미스터‘, 원더걸스의 ’So Hot‘,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까지 여자친구 멤버들에게 가수의 꿈을 꾸게 한 롤모델 걸그룹의 메들리를 선보이며 ’귀호강‘에 이은 ’눈호강‘을 선사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휴대전화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멤버 유주는 이름 대신 각 멤버들을 보고 바로 떠오르는 음식 이모티콘으로 번호를 저장했다고 말했는데, MC 유희열을 보고는 “파전이 떠오른다”며 “친숙하지만 감성적인 느낌”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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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신곡 ‘FINGERTIP’으로 컴백, ‘파워 청순’에서 ‘파워 시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이 날 녹화일 기준으로 신곡 첫 무대를 가졌는데, 달라진 컨셉부터 포인트 안무까지 신곡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 길구봉구, 에일리, 토마스쿡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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