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대한민국 철수 영희의 심리’로 많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에 이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의가 펼쳐진다.
지난해 <어쩌다 어른>을 통해 ‘인간에 대해 잘 모르는 세 가지’를 강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경일 교수는 ‘Sixth Sense‘ 특강의 첫 번째 시간으로 오감 중 하나인 ‘시각’에 대해 강의할 예정.
김경일 교수는 무언가를 느끼는 순간 발생하는 감각과 지각이 인간에게 미치는 큰 영향력을 강조하며 오감과 심리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오감 중 시각에 대해 김 교수는 ’폰조 착시‘ 등 일상에서 수없이 경험할 수 있는 착시 현상을 예로 들며 “우리는 세상을 느끼고, 심지어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인간은 욕구의 강도는 인식할 수 있지만 그 욕구의 이유를 인식하기는 어렵다.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무한대”라며, 같은 수명이라도 심리적으로 ’더 오래 살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장수 비결을 밝혀 방청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의 콜라보 강의로 진행되는 <어쩌다 어른> 심리학 특집은 매주 토요일 9시 20분, O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