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SBS스페셜 '사건번호 2016헌나1' 편, 8.3% 시청률로 동시간대 압도적 1위

12일 일요일에 방송된 ‘SBS스페셜’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일요일 밤 방송된 SBS스페셜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정 92일을 재조명한 ‘사건번호 2016헌나1’ 편으로 꾸며졌다. 이 날 방송은 대통령 탄핵을 두고 지난 92일 간 발생했던 세대 간 갈등과 국민들의 심경 변화, 광장에서의 나날들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스페셜’ 방송화면‘SBS 스페셜’ 방송화면


이 날 SBS스페셜은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의 지상파는 물론 종편과 케이블 등 모든 채널을 통틀어 시청률 수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MBC ‘시사매거진 2080’ (3.8%), JTBC ‘김제동의 톡투유’ (3.1%), tvN ‘문제적 남자’ (2.7%)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린 것이다.


특히 대통령의 탄핵 인용 여부를 놓고 엄마 라종임 여사와 딸 이수진 씨가 설전을 벌이던 장면에서 이 날의 최고 시청률이 탄생했다.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두고 한 가정 내에서도 첨예한 세대갈등이 발생했던 모습이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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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시작하며, ‘오늘의 이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BS스페셜 또한 탄핵심판을 대하는 국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작은 울림을 주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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