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美 금리 인상 초읽기...정부 “적기 시장안정조치”

경제현안점검회의 개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미 금리 인상 전망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부터 이틀(현지시간)간 열리며 시장에서는 정책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시된 올해 중 3회 인상 전망이 유지될 경우 시장 영향은 제한되겠지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언급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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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대내외 시장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이달 중 시장중심의 구조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시장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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