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15일부터 주정차 위반 관련 민원과 이의신청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강남 봇(bot)’을 통해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강남봇은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자가 학습이 가능하다.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강남구 직원·주민에게 시범 서비스하면서 주정차 관련 규정과 다양한 민원을 학습한다. 이후 다음달 15일부터는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강남 봇’과 친구를 맺은 뒤 강남구 주·정차 위반 관련 민원 상담이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올 하반기부터 주정차 민원뿐 아니라 세무, 여권, 관광 등 모든 민원·행정 분야에서 강남 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