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을 통해 피의자 소환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소환일자가 통보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응하여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가 ‘공범’으로 적시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