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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팁] ‘자체발광 오피스’ 공감 100%, ‘짠내→사이다’ 관전 포인트 셋

하루하루 버텨내기 바쁜 위대한 직장인들과 직장인이었던 이들, 그리고 직장인이 될 이들에게 헌정하는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오늘(15일)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딩잔혹사’이자 일터 사수 성장기.


배우 고아성이 대한민국 청춘을 대변하는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 역을, 하석진이 까칠한 마케팅팀 팀장 서우진 역을 맡아 극중 두드러지는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이동휘, 이호원, 김동욱 등 각양각색 배우들의 매력이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린다.

3포, 5포를 넘어 ‘7포’까지 다다른 시대. 꿈과 희망마저 저버린 청춘들은 매도의 위기에서 ‘발광’을 선택한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춘부터 직장생활의 애환을 겪어본 이들까지 공감과 위로를 안길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 공감 100% ‘직장 내 리얼 풍경’


고아성은 극중 슈퍼을로 거듭나는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 역을, 하석진은 그녀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마케팅팀 부장 서우진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엇갈린 타이밍으로 전 여친 회사에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한 도기택으로, 이호원은 엄마가 시킨대로만 살던 마마보이 장강호로 분한다. 또한 사내 악의 축 권해효(박상만 역), 악으로 깡으로 출산 2주만에 회사 출근한 장신영(조석경 역), 그리고 난데없는 전 남친의 등장에 능력남 꼬시기에 제동이 걸린 한선화(하지나 역) 등이 출연해 각양각색 다양한 직장인들의 파란만장 오피스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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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섭취한 가슴, 뻥 뚫어준다! 乙(을)의 ‘사이다 한 방’

‘자체발광 오피스’는 포스터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런 (가)족 같은 회사’라는 ‘웃픈’ 카피는 직장 생활의 고달픔을 고스란히 전함과 동시에 시원하게 내지르는 욕과 유사한 어감으로 통쾌함을 자아낸다. 또 하나의 포스터에는 ‘갑(甲)치는 을(乙)들의 오피스 반란기!’라는 카피와 함께 계약직 신입사원인 은호원(고아성 역)만 여유롭고 나머지는 당황하는 직장인의 표정과 모습이 담겨 있어 고아성의 짜릿한 역전극에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 짠내 나는 삶의 기록이 전하는 ‘희망찬 메시지’

물론 은호원이 ‘갑질’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다. 입사 첫 날부터 부장 서우진에게 갖은 독설을 들으며 ‘내가 이러려고 대학 졸업까지 했나’ 자괴감이 밀려드는 은호원이다. 남들 다 갖춘 스펙 채우지 못한 무능함으로 벼랑 끝 인생에 선 은호원과 계약직원들에게 악독 상사 서우진 부장은 “지랄지랄들을 하세요” 등 혹독한 말들을 쏟아낸다. “한마디도 안지지”라는 구박에도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 폼나게”라고 다짐하는 우리의 은호원. 이 순간순간 이어지는 ‘짠내나는 흑역사’는 곧 우리의 직장 속 모습을 비추는 거울로 공감을 산다. 이 가운데 은호원이 보이는 변화와 성장으로 시청자들 역시 희망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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