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봄을 달리는 수입차 - 인피니티 Q30] 더블아치 그릴 등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

Q30은 세단의 세련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포티함을 조화롭게 결합시켜 유려하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갖췄다./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Q30은 세단의 세련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포티함을 조화롭게 결합시켜 유려하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갖췄다./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코리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Q30’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인피니티 나이트’에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지 딱 1년 만이다. 출고가 늦어진 것은 정부 인증이 늦어져서다. 주력 모델인 ‘Q50’ 디젤 모델의 판매가 중지된 상황에서 Q30의 본격 출고는 인피니티코리아에 든든한 지원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Q30은 세단의 세련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포티함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려하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진다. 특히 더블아치 그릴과 초승달 모양 C필러 등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발전시켜 한층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실내 공간 역시 일반적인 대칭 디자인을 벗어나 유동적인 비대칭 라인을 사용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감싸 안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고(1,475㎜)가 높아 운전 시 넓은 시야와 시인성 확보가 용이하며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제공해 차량에 오르내리기에도 편안하다.

스타일리시한 내장 디자인 등 뛰어난 감성품질 역시 Q30의 매력이다. 시티 블랙 패키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휠과 도어 플레이트 등에는 인피니티를 대표하는 색상인 퍼플 컬러를,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새틴 실버 컬러로 악센트를 줬다. 도어 트림, 대시보드, 시트 등 실내 곳곳에는 퍼플 스티칭과 부드러운 촉감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Q30은 19인치 알로이휠을 장착하고 외관 색상은 리퀴드 코퍼, 그라파이트 섀도, 체스트너트 브론즈 등 총 아홉 가지로 제공해 개성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시트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스포츠 타입 버킷 시트는 척추의 굴곡에 맞도록 설계된 등받이를 통해 근육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지지감을 높였다. 럼버 서포트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시트는 8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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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0에는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배지가 부착됐다.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엔진 사운드를 더욱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액티브 사운드 크리에이터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도 극대화시킨다. 스탠더드와 에코·스포츠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고를 수 있다.

안전·편의 사양도 빼곡하다. 언덕 등 오르막길에서 정차했을 경우 차체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브레이크 작동압력을 유지시켜 주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Q30은 ‘유로 앤캡’이 실시한 신차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Q30은 뒷좌석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쿠페 형태의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30ℓ로 아이스박스·여행가방 등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어 근교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6대4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을 아래로 접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t 프리미엄을 비롯해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시티 블랙,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 등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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