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한복판서 이뤄지는 도시-농촌 교류의 場

지난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열린 ‘얼굴있는 농부시장’에서 시민들이 갖가지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지난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열린 ‘얼굴있는 농부시장’에서 시민들이 갖가지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농부와 도시민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큰 장(場)이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와 손잡고 이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공간에서 ‘얼굴있는 농부시장(얼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얼장은 ‘정직한 농부의 얼과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농부들이 직접 만든 농산품을 파는 일종의 장터다.


전국 50여 개 소규모 생산자, 청년 농부들이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농식품, 유기농 농산물 등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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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장은 단순히 판매와 소비를 넘어 도농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서울디자인재단 측 설명이다.

홍천기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대표는 “특히 청년의 재능과 열정이 농업 분야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청년 농부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농부 참가신청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홈페이지나 얼굴있는 농부시장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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