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 ‘공조7’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성호 PD를 비롯하여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하이라이트 이기광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7인의 출연진이 매주 달라지는 아이템에 따라 야외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대결을 펼친다. 예능 어벤져스 7인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장훈이 출연하고 있는 SBS ‘미우새’가 방송시간이 변경된다고 전해지며 ‘공조7’ 시간이 겹쳐 ‘겹치기 출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성호 PD는 “‘미우새’가 방송 시간이 바뀐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 겹치기 출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짧게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같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혹시라도 겹친다면 그 기간 동안은 제가 안 나오겠다. 조절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그냥 지금 나가라”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김구라는 “만약 겹친다면 서장훈에게 ‘미우새를 해라’라고 말했었다. 그 프로그램을 먼저 시작했고, 미우새는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있는데 저희는 시청률도 미지수다.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조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콤비를 선정하는 강제 브로맨스 배틀 tvN ‘공조7’은 ‘신서유기3’ 후속으로 3월 26일 일요일 저녁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