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년 안식년제’ 文 “형평성 문제” VS 安 “주5일제도 새 노동문화 만들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년 안식년제’를 두고 충돌했다.


문 전 대표는 17일 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에서 안 지사의 ‘10년 근무시 1년 안식년제’ 공약에 대해 “600만 자영업자는 해당되지 않고 630만 비정규직도 해당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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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년씩 근속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노동자밖에 없는데 그런 분들만 안식년 혜택을 받으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저도 똑같은 마음으로 고민했다”라면서도 “현재 일하는 방식과 우리 사회의 노동조건을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주 5일제 근무 때도 똑같은 질문이 나왔지만 새로운 형태의 노동 문화와 노동시간 단축을 만들었다”라며 “그런 점에서 안식년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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