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학교급식을 통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3월 17일 정오 서울미술고를 방문하였다.
서울미술고는 1988년 학교급식을 도입하여 1992년부터 직영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고교는 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연 1회 이상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실시하는 등 맛있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장관은 학생들과 어울려 급식을 먹는 자리에서 학교급식을 통한 쌀 중심의 한국형 식습관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급식에서 쌀과 쌀 가공제품 소비를 확대하여 미래 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청소년 아침 결식률을 낮추기 위해 아침급식 필요성을 언급했다. 성장기 영양 섭취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아침 결식률이 28.2%라고 조사된 바 있다. 그는 학교급식을 통해서 아침밥 먹기가 습관화되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