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IMES 16일 개막] 병원 시설·환자 연결…올 화두는 '통합솔루션'

GE·필립스·올림푸스 등

고도화된 ICT 솔루션 선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통합솔루션’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트워크로 환자와 병원을 ‘연결’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처치가 이뤄지는 시대가 머지않았다.


GE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임상·연구·진료 등에 활용해 병·의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의료 솔루션을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중환자실 환자의 개인별 에너지 요구량을 정확히 측정해 최적의 영양공급을 제공하는 환자감시장치 ‘케어스케이프’가 대표적 제품이다. 또 환자의 과거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 자동 비교 분석하는 심전도 통합관리시스템 ‘뮤즈 V9’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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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도 병원 내 효율적인 환자 모니터링과 관리를 돕는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전시한다. 병원 내 중환자실과 응급실·병동 등 여러 시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임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신속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의료진의 업무효율 개선과 경제성을 겸비한 범용 초음파와 CT 신제품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한 번의 스캔으로 다채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올림푸스는 수술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수술실 통합 시스템’을 21일 선보인다. 수술실 내 의료기기와 무영등·수술대 등을 터치패널 조작만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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