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오 대선 출마 선언...분권형 개헌 등 5대 개혁과제 공약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연합뉴스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연합뉴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2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분권형 개헌 등 5대 대개혁과제를 취임 후 1년 안에 완성하고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은 권력 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탄핵”이라며 개헌,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경제, 남북통일 등 5개 분야의 국가대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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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 5년 임기 중 4년을, 국회의원 4년 임기 중 2년을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마땅하다고 말하며, 개헌과 관련해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아울러 행정구역을 중앙·광역·기초 3단계에서 중앙·광역 2단계로 개편하고 정부구조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탈세 방지, 이익의 노사 간 공평 배분, 대기업 초과이윤의 협력업체 배분, 대·중소기업 및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차이 완화 등 경제 공약도 제시했다.

/박신영 인턴기자 sypark@sedaily.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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