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연정실행위서 신규정책 제안

도의회 개방형 직위 확대·행정조사담당관 신설 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열린 ‘2017년 연정실행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개방형 직위 확대 방안, 행정조사담당관 신설, 경기도형 소규모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공급 방안 등 3개 연정정책과제 추진방안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의회 개방형 직위 확대방안은 도가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체 공무원 정원 확대 시 도의회 상임위와 일부 부서의 4급 및 5급 정원의 50% 범위에서 임기제로 전환을 추진하는 인사혁신방안이다. 이는 외부 인사뿐만 아니라 내부 공무원도 의회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 상위직급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쟁적 승진방안으로 그동안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아 왔던 인사제도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종석 수석부대표(더민주, 부천6)는 “지방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의회사무처 담당관과 수석전문위원 등의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전문성, 민주성, 혁신성을 갖춘 경기도 조직 내부 및 외부인재를 공모하려는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내부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집행부가 논의를 통해 인사위원회에서 해당 직위에 대한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노조 등과 협의를 통해 경기도 상황에 맞게 개방형 직위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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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승원 대표의원(더민주, 광명3)은 행정조사담당관 신설, 경기도형 소규모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공급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제안했다.

윤재우 수석대변인(더민주, 의왕2)은 “청년, 독거노인,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주거 안정과 고액 임대료 부담으로 창업하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저렴한 창업 공간 제공을 위한 노후 도심 재생사업의 하나로 경기도형 소규모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공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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