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는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센터장 황운성)에서 실시한 2주 간의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에서 학생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 귀감이 되고 있다.
직무교육은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귀하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법적 의무교육이다. 정일우는 교육기간 내내 솔선수범의 자세를 선보이며 동료 교육생들 사이에서 신망을 받았다는 서울 교육센터의 전언이다.
정일우와 함께한 교육생들은 “한류스타로 유명한 연예인도 우리와 똑 같은 여건에서 복무하며 특권의식이 전혀 없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복무태도에 감화 받았다”며 공감을 표현했다.
데뷔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금 모금 등 선행을 이어온 정일우는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역할과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복지마인드 역시 더욱 확고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일우는 2006년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 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아 현재 서초구 소재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복무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는 사회복지시설, 시?군?구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보건소 및 국공립의료원 등에서 노인, 장애인 수발보조 등 사회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2주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