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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듯-하나금융투자

20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오리온(001800)에 대해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179억원, 98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대와의 괴리는 중국 제과 부문으로 중국 제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할 것”이라며 “제과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 춘절 효과도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시장과 베트남 등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제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제과 매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러시아는 부정적 환율 효과가 제거되면서 매출 순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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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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