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주민참여형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을 수립하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학술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보령 대천동과 주교·오천·천북·청소면, 서산 부석·인지·해미·고북면과 석남동, 홍성 광천읍과 은하·결성·서부·갈산면, 태안 안면읍과 고남·근흥·소원·남면 등 4개 시·군 20개 읍·면·동을 공간적 범위로 설정하게 된다. 시간적 범위는 오는 2040년까지다.
충남도는 내년 말까지 진행할 연구용역을 통해 천수만 권역의 발전 여건을 분석하고 비전·목표·지표를 설정하며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여건 분석은 자연과 인문·사회 환경, 지역 경제와 기반시설 등 지역 현황, 관광 계획 및 제도, 국내외 유사 사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자연환경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와 추진체계를 제시하고 연안·해양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보전하며 지역 발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또 지역 다양성에 기초한 문화 보전 및 복원, 지역 특성을 고려한 관광 중점 추진 전략을 모색하고 교통망 연결,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도 살피게 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