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빨간 지팡이 매고, 회색 담요 덮고 휠체어탄 신격호, 경영비리 질문에 "으음" 신음만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일 롯데 경영비리 재판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휠체어를 탄 신 총괄회장은 빨간 지팡이를 휠체어에 맸고 회색 담요를 무릎에 덮고 있었다. 그는 롯데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공짜급여를 받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으음”하는 신음소리만 나직이 뱉고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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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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