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카콜라, 평창올림픽 주변 수자원 통합 관리 나서

2025년 물환원 100% 목표

이창엽(왼쪽 두 번째)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이희범(“ 다섯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이 21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카콜라이창엽(왼쪽 두 번째) 한국 코카콜라 대표와 이희범(“ 다섯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이 21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카콜라




코카콜라는 21일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함께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우선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를 통해 목초지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서식지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조성하고, 질뫼늪-삼정호 유역권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인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수계와 질뫼늪에서 약 1.3km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약 0.5헥타르다. 이곳은 에코그린캠퍼스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현재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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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유역권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함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글로벌 코카콜라는 71개국에서 248개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목표치를 웃도는 115%의 환원율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시도로 2025년 물환원 10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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