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배신한 엄현경 시청률까지 최고! 드디어 체포 영장 “윤지수 살인혐의”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7회에서 엄현경이 엄기준을 배신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 31.5%를 기록했다.

‘피고인’ 17회는 수도권 시청률 28.8%(닐슨 코리아·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27.0%로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분당 최고 시청률도 31.5%로 최고 기록을 올렸다고 SBS는 전했다.

‘피고인’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아들 은수에게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차민호(엄기준)를 버리는 나연희(엄현경)의 모습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피고인’에서 나연희는 박정우(지성)로부터 “모든 증거는 지금도 충분하다. 그러나 아이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중요하지 않냐”라면서 “아버지가 살인자라면...”이라고 말해 나연희를 갈등하게 한다.

이어 박정우는 ‘나는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를 법정에 세우고 싶다”라는 뜻을 나연희에게 강력하게 말하고, 나연희는 깊은 고민을 한다.



이 대화를 모두 도청한 차민호는 반신반의 속에 “은수와 함께 외국으로 떠나자”라고 연희에게 제안하고 연희는 이에 동의하는 듯 공항으로 향했으나 결국 연희는 차민호가 티켓팅을 하러 간 사이 민호를 남겨둔 채 아들 은수와 공항을 나오고 민호는 정우에 의해 잡힌다.

한편, 뛰는 엄기준 위에 나는 지성.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을 체포, 법의 심판대에 세울 일만 남았으며 이날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지성의 외침은 안방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피고인’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그의 죄명을 읊어나갔으며 차선호 살인, 제니퍼 리 살인, 이성규 살인교사 그리고 마지막 “윤지수 살인혐의”라고 외치는 박정우의 모습이 마무리됐다.

또한,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다가 죽은 아내의 이름을 꺼내는 순간 터져 나오는 수많은 감정이 뒤섞인 지성의 눈물 한 방울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