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롯데슈퍼, 수협과 함께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해수부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슈퍼, 수협중앙회와 ‘수산물 판매 및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대기업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여 영세 수산업계의 수산물 판매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은 △롯데슈퍼와 수협중앙회의 공동 상품 개발 △롯데슈퍼 유통 판매망을 활용한 수산물 판로확대 지원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산물 공급 △수산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수부는 롯데슈퍼, 수협중앙회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상호 협력을 위한 세부과제를 협의하고, 상생협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사드 이슈 등으로 수산물 판매 및 수출에 많은 애로가 있었는데,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물 내수 진작과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세한 수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과 수산업계 간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