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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모리셔스·레위니옹 2부…‘마헤부르, 찬란한 시간을 걷다’

‘세계테마기행’ 모리셔스·레위니옹 2부…‘마헤부르, 찬란한 시간을 걷다’




21일 방송된 방송된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인도양의 파라다이스, 모리셔스&레위니옹’ 2부 ‘마헤부르, 찬란한 시간을 걷다’ 편이 전파를 탔다.


화산섬인 모리셔스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위해 큐핍(Curepipe)을 방문한다. 이곳에 위치한 휴화산 트루오세프(Trou aux Cerfs)는 분화구가 나무들로 뒤덮여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화산은 딱 한 번 분출한 뒤, 어느새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씨우사구 람구람경 식물원(SSR Botanical Garden)은 과거 채소를 기르는 텃밭에서 발전하여 이제는 아마존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빅토리아 레지아(큰가시연꽃)의 압도적인 크기에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모리셔스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의 수도였던 마헤부르(Mahebourg)를 방문한다. 이 도시는 과거 양철지붕을 사용하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보인다. 길을 걷다 마주친 오래된 이발소에는 73년간 일한 이발사가 있다. 88세의 나이에도 가위를 놓지 않는 이발사의 인생사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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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리셔스에는 밀이 부족해 카사바로 비스킷을 만들었다. 그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비스퀴트리 H. 롤트(Biscuiterie H. Rault)이다. 모든 과정이 수제로 이루어지는 이 비스킷 공장은 무려 14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처음 맛보는 카사바 비스킷의 달콤함을 느껴본다.

마헤부르에서 어부 일과 작은 간이음식점을 운영하는 메리씨 부부의 집에 방문하여 함께 문어 요리를 만들어본다. 두 부부의 선조는 각각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어느 가정보다 화목해 보인다.

[사진=EBS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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